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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단어를 쓰는 아이,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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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터관리자 작성일17-02-01 19:22 조회7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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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단어를 쓰는 아이, 어떻게 할까?

"아이 앞에서 바른 모습 보여주세요"

 

아이가 이유 없이 짜증을 내거나 신경질을 부리는 등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을 할 때 부모는 당황하기 마련이다. 부모라고 해서 우리 아이의 행동이 무엇을 뜻하는지, 어떤 심리상태를 나타내는 지 정확히 알기 어렵다. 아이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나타낼 수 있는 행동, 그 뒤에 숨은 의미는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까?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아이 심리에 관한 질문들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하나하나 쉽게 풀어본다. 이은주 구성심리상담센터장이 엄마의 마음으로 준비한 명쾌한 해설을 들어보자.
 

 

 

 


기분이 좋을 때는 기분이 좋음을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좋지 않음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것을 훈련시킬 필요가 있다. ⓒ베이비뉴스
 

 

◇ 감정조절에 취약한 아이

 

Q. 6살 딸이 작년부터 툭하면 방에 들어가서 엎드려 울거나 삐지길 반복합니다. 조금만 기분이 안 좋으면 그러니 제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집니다. 또 몇 번을 불러도 대답하지 않고 제가 화내면 그제 서야 못 들었다고 하는데 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큰 아이 따라서 동생도 대답을 잘 하지 않으려 해서 너무 힘드네요.(아이디: 달콤살벌채희맘~♥)

 

A. 6세는 정서발달과 인성발달이 거의 완료되는 때다. 아이가 자라서 어떻게 정서표현을 하느냐를 예측해 볼 수 있는 시점이다. 감정의 파동, 즉 진폭을 적절하게 유지하고 기분이 좋을 때는 기분이 좋음을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좋지 않음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것을 훈련시킬 필요가 있다.

현재 아이의 모습은 감정조절능력에 취약함을 보여주는 시초가 될 수 있다. 이유를 파악하기 보다는 표현방법에 대해 훈육을 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아이들은 모방학습이 매우 강하다. 큰아이의 행동을 작은아이가 모방하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긍정적인 행동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고, 부모 역시 바람직한 모습을 솔선수범해서 보여줘야 한다.

 

◇ 동생이 생긴 첫째

 

Q. 41개월 여아를 둔 엄마입니다. 요즘은 아이 옷 때문에 고생중입니다. 아이가 긴 팔옷은 답답하다고 하며 입기를 거부합니다. 그래서 한겨울인 요즘 내복은 반팔이나 칠부를 입히고요.

외출복도 기모 없는 것으로만 입으려고 합니다. 입고 있으면 벗으려고 난리고 옷도 답답해서 인 입는다고 난리치는 통에 어린이집에 늦는 게 다반사입니다. 밥에 자다 깨서 답답하다고 울고불고 난리쳐서 옷 다 벗고 잔 적도 있고요.

긴팔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건지 열이 많아서 그런 건지 알 길이 없어요. 오늘도 결국 이 추운데 얇은 옷 입고 나갔네요. 심리적인 요인이 있을까요. 참고로 이번 달에 둘째 출산 예정입니다. 동생 보려고 그러는 걸까요? 정말 궁금해요! (아이디:김은쥬)

 

A. 동생을 보게 되면, 아이는 커다란 불안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자신의 사랑을 부모에게서 빼앗길 것 같다는 막연한 두려움이다. 이때 부모-자녀 신뢰감 형성이 중요하다. 동생이 태어나도 너를 많이 사랑할 거고 엄마·아빠에게 있어서 소중한 존재임을 진정성 있게 자주 표현해줘야 한다.

옷에 대한 부분은 아이가 경험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아이가 스스로 추울 때는 왜 따뜻하게 입어야 하는지, 그리고 다른 친구들과 비교해서 자신이 부적절하게 옷을 입었다는 것을 깨닫고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인내심이 필요한 훈육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기질적으로 예민하지만, 이는 다른 장점이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아이를 잘 관찰해보길 바란다.

 

◇ 나쁜 말을 하는 아이

 

Q. 28개월 아들이 어느 순간부터 나쁜 말을 자주하기 시작했어요. 혼내도 보고 다그쳐 봐도 그 때뿐입니다. 나아지지 않고 더 심해지네요. 바보, 멍청이 외에 심한 단어들은 어쩜 그렇게 빠르기 익히는지 모르겠네요. 그런 말 쓰면 "나쁜 어린이다"고 타일러 봐도 오히려 더 재밌다는 듯이 "엄마 바보"하며 놀리네요. 외출을 해도 중간 간 나오는 나쁜 단어들 때문에 가슴이 철렁합니다. 요즘 저희부부 정말 스트레스랍니다. 도와주세요. (아이디: 민호맘정미)

 

A. 아이 뇌의 기능발달이 왕성해져 모방과 관찰능력이 높아지는 시기로, 아이를 꾸준히 지속적으로 타일러야 한다. 그리고 부모가 나쁜 말을 사용하지 않는지 되돌아 봐야 한다.

또한 아이에게 평상시에는 무관심 하다가 아이의 나쁜 말을 사용할 때, 부모가 유독 관심을 가졌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아이는 부모의 관심을 얻기 위해 부정적 행동을 더 많이 할 가능성이 있다. 아이는 부모가 믿어주는 만큼 자라므로 부모가 아이 앞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문제행동은 오래가지 않고 수정된다.

 

자료출처 :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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