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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밖에서 많이 노는 아이, 근시 확률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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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터관리자 작성일19-11-13 17:37 조회8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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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는 굴절에 이상이 생겨 물체의 상이 망막 앞쪽에 맺히는 것으로 먼 거리에 있는 물체를 뚜렷하게 볼 수 없는 질환이다.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사용이 늘어난 현대사회에서는 근시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아이들이 밖에서 노는 시간을 많이 가지면 근시에 걸리는 확률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연구팀은 "근시를 가진 아이들은 정상 시력이나 먼 곳을 잘 보는 아이들보다 밖에서 노는 시간이 일주일에 3.7시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처럼 밖에서 노는 아이들이 근시가 잘 되지 않는 원인으로는 자연광에 노출되고 먼 곳을 응시하려고 눈의 초점을 모으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기존의 8가지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1만 400여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근시를 가지고 있는지와 밖에서 보낸 시간의 양을 비교했다.

그 결과, 밖에서 논 시간이 일주일에 한 시간 늘어날 때마다 근시가 될 확률은 2% 정도 줄어들었다. 이러한 효과는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활동을 하지 않아도 그냥 밖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볼 수 있었다.

연구팀은 "아이들이 단순히 밖에서 노는 시간을 늘리는 것만으로 시력과 전반적인 건강에 중요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먼 곳을 응시하고, 가까운 곳을 억지로 보려 하지 않으며, 자연 속에서 신체 활동을 하는 등 시력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More time outdoors may reduce kids' risk for nearsightedness)는 '미국안과학회(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연례 총회에서 발표됐다.


- 출처 : 코메디뉴스 | http://www.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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