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미세먼지 많은 날, 아이와 외출하는 것은 무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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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터관리자 작성일18-03-21 16:11 조회90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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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피부 이야기] 미세먼지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 Q.
봄도 오고 날씨도 좋아서 나들이를 나가고 싶은데, 가장 걱정이 되는게 바로 날씨입니다. 우리 아기는 이제 두 돌도 되지 않아서, 면역력이 완성이
되지 않은 상태거든요. 미세먼지 나쁨 예보라면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좋겠죠?
◇
미세먼지는 무엇일까요?
봄이
왔지만 맑은 하늘을 거의 볼 수 없을 정도로 우리나라는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대기 오염 물질이 공기 중에 반응하여 만들어
지거나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아주 작은 먼지입니다. 미세먼지는 크기에 따라 지름이 10㎛보다 작은 미세먼지와
2.5㎛보다 작은 초미세먼지로 나누어집니다. 미세먼지는 머리카락의 1/5,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의 1/30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작은
입자들입니다.
이처럼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기 때문에 호흡기를 거쳐 폐에 침투해 폐질환을 일으키고 혈관을 따라 몸속으로 들어와 심혈관 질환이나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등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1987년부터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보고하고 2013년에는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미세먼지로 인한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어 각별히 조심해야합니다.
◇
미세먼지는 피부에도 영향을 줍니다
피부는
미세먼지와 접촉하는 가장 바깥쪽 장벽으로 직접적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미세먼지는 피부에 잘 붙고 모낭을 통해 피부 깊숙이 침투할 수 있어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고 노화를 촉진시킵니다.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 피부가 화끈거리거나 가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피부가 자극되면 접촉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고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아이들은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미세먼지가 많은 날 외출할 때 피부도 준비가 필요합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가급적 외출을 하지 않습니다. 외출을 할 때는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있는 마스크를 사용해 피부노출을 줄입니다. 유분기가 있는 화장품은
미세먼지를 흡착할 수 있어 유분이 적은 보습제로 피부를 보호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줍니다.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에 보호막을 만들어
미세먼지가 직접 피부를 공격하는 것을 막아주세요.
◇
외출 후 옷과 피부에 남아있는 미세먼지를 제거합니다
1.
실내에 들어오기 전 옷과 머리카락의 먼지를 털어줍니다.
실내
공기 오염을 막기 위해 밖에서 최대한 제거해줍니다.
2.
외출복은 실내에서 바로 벗고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옷에
미세먼지가 남아있으면 옷감을 상하게 하고 다시 입었을 때 옷에 묻은 미세먼지가 피부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3.
세안 전 손을 먼저 씻고 노출 부위는 저자극 세정제로 부드럽게 문지른 후 물로 여러 번 헹궈줍니다.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피부를 강하게 문질러 씻으면 피부 장벽까지 손상시켜 오히려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어 주의합니다. 건강한 장벽이 유지되어야
오염물질에도 강한 피부가 될 수 있다는 것 기억해주세요.
4.
세안 후 수건으로 물기를 가볍게 두드려 닦고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줍니다.
미세먼지는
피부장벽기능도 약화시켜 피부가 쉽게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건조함이 느껴지면 보습제를 수시로 발라주어 피부장벽이 회복될 수 있게
도와주세요.
5.
체내에 들어온 미세먼지는 밖으로 배출시켜주세요.
물을
많이 마시게 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독소를 배출시키는 미역, 다시마, 과일, 채소를 많이 먹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칼럼니스트
백수연은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바노바기 피부과를 거쳐 현재 메이플 의원에서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진료하고
치료하고 있습니다. 베이비뉴스가 운영하는 육아교실 맘스클래스(class.ibabynews.com)에서도 임산부들에게 피부 관리법에 대해 강의하고
있습니다.
[자료출처 : 베이비뉴스 칼럼니스트 백수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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