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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우리 아이 수면 훼방꾼 '야제·야뇨'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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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터관리자 작성일17-02-20 15:33 조회8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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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든 아이를 두고 ‘천사같다’는 표현을 하곤 한다. 그 어떤 장난꾸러기라도 잠만 들면 고요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어떤 아이들은 수면 중에도 특별한 행동을 해 엄마의 신경을 곤두세운다. 바로 ‘야제’와 ‘야뇨’ 증상이 있는 아이다.

수면장애를 뜻하는 ‘야제’, 수면 중에 자꾸 오줌을 싸는 ‘야뇨’는 정확히 어떤 질병일까? 아이조아한의원 수원점 김지연 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야제와 야뇨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야제

‘야제’란 수면 중 깨서 울거나 뒤척이기, 소리 지르기, 자율 신경 반응까지 포함하는 수면 장애 현상을 말한다.

아이가 야제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엄마가 아이의 수면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처음 잠 들 때 30분 이상 소요되는 등 잠 드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 ▲주 3회 이상, 매일 3회 이상 밤마다 자다가 깰 때 ▲깨고 나서 다시 잠들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10분 이상일 경우의 3가지 증상 중 한 가지만 있어도 병원에서 아이의 전반적인 심리나 건강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야제는 평소에 더위를 잘 타거나 땀을 잘 흘리고 활달한 성향을 보이는 아이가 많이 겪곤 한다. 이런 아이가 야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소변이 붉은 경향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심장의 열을 풀어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기혈이 막힌 경우는 안색이 창백해지며 사지가 차고 몸을 구부리며 울고 복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때는 아이의 막힌 기혈을 통하게 하는 치료법을 사용한다.

자녀가 야제 증상이 있다면 실내가 너무 덥지 않은지 건조하지 않는지 확인해 실내도와 습도를 적절히 맞춰주는 것이 좋다.

야제 증상이 의심될 때는 일단 최근에 아이가 놀란 일은 없었는지, 환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체크를 하고 아이를 안심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감기나 중이염이 걸린 후 야제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곧바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모유수유 중 야간 수유가 너무 잦아도 야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유의하자.

◇ 야뇨

만 3~4세가 지나서도 1달에 2~3회 이상 오줌을 싸는 것을 야뇨증이라 정한다. 일반적으로 만 5세 이상에서는 약 15% 정도 야뇨증을 보이다가 12세 정도가 되면 비율이 1~2%로 줄어들게 된다.

아이가 야뇨 증상이 의심된다면 가정에서 야간의 수분 섭취를 제한하고 배뇨훈련을 실시하는 등의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다.

이런 시도 후에도 증상이 개선 안 된다면 소아전문한의원에 빠른 시일 내로 내원해 아이의 전체 몸 컨디션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야뇨 증상이 어렸을 때부터 지속적으로 있었을 경우는 수면장애나 배뇨반사 조절 기능의 미숙, 방광용적의 저하 등이 원인일 수 있다. 2차성 혹은 퇴행성 야뇨의 경우는 잘 소변을 가리다가 심리적인 스트레스나 감염에 의해 야뇨증상이 발생된 것이 대부분이다.

아이가 야뇨 증상을 보인다고 해서 벌을 주거나 훈육을 엄하게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심리적 안정을 주면서 너무 짜거나 수분이 많은 음식을 저녁에 먹이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자기 전에 반드시 소변을 보게 한 후에 잠에 들게 하되, 밤에 자는 아이를 억지로 깨우는 것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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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jy.lee@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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