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베이비뉴스] 말복, 습도 높은 날씨에 아이 피부 관리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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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터관리자 작성일17-08-11 16:19 조회1,09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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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더위가 한풀 꺾인 듯한 말복. 하지만 여전히 습한 기온에 아이 피부가 말썽이다. 다습한 기후에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려 피부에 자극을 주고, 땀 속에 섞인 노폐물이 피부에 남아 트러블을 일으키는 것. 서대전 함소아한의원 정혜수 원장은
“고온다습할 때에는 땀띠, 기저귀 발진, 피부염 등을 주의해야 한다”며 이 시기 주의해야 할 피부 질환과 관리법에 대해
소개했다.
서대전 함소아한의원 정혜수 원장은 "고온다습할 때에는 땀띠, 기저귀 발진, 피부염 등을 주의해야 한다"며 이 시기 주의해야 할 피부 질환과 관리법에 대해 소개했다. ⓒ함소아 |
◇ 투명한 물집이 오톨토돌 올라오면 ‘땀띠’
아이들은 아직 땀샘 기능이 미숙한데다 땀을
많이 흘려 땀샘이 막히면서 땀띠가 발생한다. 작고 투명한 물집들이 오돌토돌 올라온 뒤 붉어지면서 열감과 소양감을 유발한다. 주로 땀샘이 많은 목
뒤, 가슴, 등 부위나 살이 접히는 부위 등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곳에 생긴다.
◇ 사타구니 부분에 붉고 진물 나면
‘기저귀 발진’
기저귀 발진은 보통 기저귀를 제 때 갈아주지 않아 대소변에 있는 세균에 감염돼 생긴다. 배 부분과
사타구니 부분에 붉고 오돌토돌한 습진이 생기고 오래가면 물집, 진물이 나기도 한다. 땀띠는 전신에 생길 수 있지만 기저귀 발진은 기저귀를 입히는
부위에만 주로 나타나고 보통 통풍만 잘 시켜줘도 완화된다.
◇ 두피, 얼굴, 목 부근에 노란 진물과 각질 ‘지루성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은 여름철 땀과 피지의 분비가 왕성해지며 잘 나타난다. 주로 두피, 얼굴, 목, 겨드랑이 등에
노란 진물과 각질이 나타나는데 아토피와 다르게 소양감은 없다. 여름철에는 2차 감염이 쉽게 발생하므로 지루성 피부염으로 생긴 딱지를 일부러 떼지
않고 저절로 떨어질 때까지 그냥 놔두는 것이 좋다. 손으로 딱지를 긁어 떼면 부작용으로 지루성 피부염이 더 심해질 수
있다.
◇ 땀띠와 비슷하지만 장기간 낫지 않으면 ‘아토피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면역학적,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생후 2~6개월의 영유아 시기에는 좁쌀만한 발진으로
시작하여 주로 얼굴 부위에 많이 생기고 만4-10세의 소아시기에는 목, 팔꿈치 내측, 오금 쪽에 주로 나타난다. 또한 진물, 가려움, 염증,
건조, 태선화 등 시기에 따라 악화되거나 호전되면서 증상이 반복된다. 땀띠와 아토피는 모두 땀이 나면서 가려워하지만 통풍을 잘 시켜주면 땀띠는
단기간에 사라지지만 아토피는 단기간에 낫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 여름철 피부질환
예방Tip
1. 아이 몸에 닿는 기저귀, 속옷, 내복 등은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를 입힌다.
2.
땀이 나면 수시로 옷을 갈아입히고 땀이 난 부위를 물로 헹군다.
3. 하루에 한번 36~38도 온도의 물에서 5~10분간 통 목욕을
시킨다.
4. 목욕 후 수건으로 두드려 충분히 물기를 말려 보송보송한 상태를 유지한다.
5. 보습제를 사용할 때
한꺼번에 많이 바르지 말고, 얇게 자주 보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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